신용점수 때문에 은행 문턱에서 번번이 거절당해 본 분이라면 사잇돌 대출이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잇돌 대출은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끼고 나가는 중금리 상품이라 1금융권 은행에서도 중·저신용자가 접근할 수 있고, 다만 취급 기관마다 금리 차이가 꽤 커서 미리 비교해두는 게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기준으로 확인되는 은행·저축은행별 사잇돌 대출 금리와 한도, 신청 자격을 정리해봤어요. 어느 기관을 먼저 알아봐야 할지 감이 잡히실 거예요.
사잇돌 대출, 정확히 어떤 상품인가요
사잇돌 대출은 정부가 만든 정책성 중금리 대출인데, 실제 대출 실행은 각 금융기관이 자체 심사를 거쳐 진행하는 구조예요. 신용점수가 낮아서 은행 신용대출은 어렵지만, 그렇다고 저축은행 고금리 상품까지 가긴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한 중간 지점 상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핵심은 보증보험 연계 구조예요. 신청자가 SGI서울보증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으면 은행이나 저축은행은 그 보증서를 담보 삼아 대출을 내주는 방식이라, 신용도가 다소 낮아도 승인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취급 기관에 따라 이름과 조건이 나뉘는데, 이 구분을 먼저 이해하고 있어야 은행비교가 의미 있어집니다.
사잇돌1 은행권과 사잇돌2 저축은행의 차이
사잇돌 대출은 취급 기관에 따라 사잇돌1과 사잇돌2로 나뉩니다. 사잇돌1은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케이뱅크 같은 1금융권에서 취급하고, 사잇돌2는 저축은행권에서 취급하는 상품이에요.
같은 사잇돌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도 금리 구간과 한도가 다르기 때문에, 은행 상품과 저축은행 상품을 같은 표에 섞어서 보면 안 됩니다. 아래 금리 비교표에서도 이 둘을 구분해서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일반적으로 은행권인 사잇돌1이 저축은행권인 사잇돌2보다 금리가 낮은 편이고, 대신 심사 문턱은 사잇돌1 쪽이 조금 더 까다로운 편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은행별 사잇돌 대출 금리를 비교해봤습니다
아래는 공식 채널에서 확인되거나 참고로 알려진 사잇돌 대출 금리예요. 광고에 나오는 최저금리는 최고 신용등급 기준이라, 실제 승인 금리는 개인 신용·소득·부채 상황에 따라 표보다 높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릴게요.
| 금융기관 | 구분 | 상품명 | 참고 금리 |
|---|---|---|---|
| 하나은행 | 사잇돌1 | 하나사잇돌중금리대출 | 연 8.494%~13% |
| KB국민은행 | 사잇돌1 | KB사잇돌중금리대출 | 약 8.63% (신용도별 상이) |
| 케이뱅크 | 사잇돌1 | 사잇돌 대출 | 약 8.88% |
| 우리금융저축은행 | 사잇돌2 | 사잇돌2 | 약 10.71% |
| KB저축은행 | 사잇돌2 | KB사잇돌2대출(표준형) | 약 13.8% |
표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수치는 하나은행 공식 페이지에 기재된 연 8.494%~13%예요. 기준금리 3.642%에 부수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0.9%포인트까지 우대금리가 붙는 구조라, 급여이체나 카드 실적을 채우면 하단 금리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공식 페이지는 구체적인 금리 구간을 공개하지 않고 개인 신용도에 따라 산정한다고만 안내하고 있어요. 저축은행권인 사잇돌2도 마찬가지로 서민금융진흥원 공시에는 “개별 기관 적용금리에 따름”으로만 표기돼 있어서, 은행별 편차가 표보다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신청 자격, 이 기준부터 확인해 보세요
사잇돌 대출은 소득 형태에 따라 최소 요건이 조금씩 달라요. 본인이 어느 소득 구간에 해당하는지부터 확인하시는 게 첫 단계입니다.
- 급여소득자: 현재 직장 재직기간 3개월 이상, 연소득 1,500만 원 이상
- 사업소득자: 사업 영위 기간 6개월 이상, 연소득 1,000만 원 이상
- 연금소득자: 4대 공적연금 수령 1회 이상, 연소득 1,000만 원 이상
소득 요건을 충족해도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계된 SGI서울보증에서 보증서 발급이 가능해야 하고, 여기에 더해 각 금융기관 자체 심사까지 통과해야 최종 승인이 나는 구조예요. 즉 소득 기준을 채웠다고 무조건 승인되는 건 아니라는 점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한도와 상환 방식
한도는 사잇돌1과 사잇돌2가 다릅니다. 은행권인 사잇돌1은 최대 2,000만 원까지, 저축은행권인 사잇돌2는 최대 3,000만 원까지 가능해요.
상환은 최대 60개월 동안 원(리)금균등분할로 나눠 갚는 방식이고, 거치기간 없이 첫 달부터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합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 공식 안내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부분이에요.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는 건 목돈이 생겼을 때 미리 갚아도 별도 페널티가 없다는 뜻이라, 다른 신용대출과 비교했을 때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금리를 조금이라도 낮추고 싶다면 이 부분을 챙기세요
같은 사잇돌 대출이라도 부수거래 실적으로 금리 구간이 크게 움직여요. 하나은행 기준으로는 급여이체, 카드 사용, 자동이체 등록 같은 실적을 채우면 최대 0.9%포인트까지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 기관에 동시에 문의해보고 예상 금리를 받아본 뒤 비교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광고에 나오는 최저금리만 보고 특정 은행을 정하기보다는, 본인 소득과 신용점수를 넣은 실제 조회 결과를 기준으로 판단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은행권 사잇돌1 심사에서 어렵다는 답이 나오면 저축은행권 사잇돌2로 넘어가는 순서로 알아보는 분들이 많은데, 이 경우 한도는 더 크지만 금리는 올라간다는 점을 함께 고려하셔야 해요.
정리하면 사잇돌 대출은 은행권 사잇돌1과 저축은행권 사잇돌2로 나뉘고, 2026년 기준으로 확인되는 금리는 하나은행이 연 8.494%~13%로 가장 구체적으로 공개돼 있어요. 나머지 기관은 신용도별로 산정되는 만큼 직접 조회해보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한도와 상환 조건, 중도상환수수료 유무까지 함께 따져보시고, 본인 소득 요건에 맞는 기관부터 순서대로 알아보시길 권해드려요. 승인 여부와 실제 금리는 결국 개인 신용과 소득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