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목이라는 이름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사실 예로부터 기관지염과 뼈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약재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동의보감에서는 마가목은 몸이 허약한 사람의 몸을 보호하고, 이뇨 작용과 변비를 완화하고 중풍과 어혈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마가목 효능과 부작용, 섭취 방법 등을 모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가목이란?
마가목은 꽃이 핀 자태가 마치 ‘말의 이빨처럼 힘차게 솟아오른다’하여 붙은 마아목(馬牙木)에서 현재는 마가목으로 바뀌어 불리고 있습니다.
마가목은 관상가치가 높아서 도로변이나 공원 등의 조경용으로도 널리 활용되며, 나무껍질과 종자, 열매는 예로부터 몸에 좋다고 전해지며 현재까지 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풀 중에서는 산삼, 나무 중에서는 마가목을 으뜸이라 여길 정도로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래에서 자세한 마가목 효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가목 효능
뼈 건강 증진
마가목의 껍질에는 플라노보노이드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체내의 활성산소는 뼈 조직의 기본 세포인 골세포를 산화시켜 뼈를 약하게 만들 수 있는데요.
마가목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는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생성을 막고 골밀도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면역력 증진
마가목은 우리 몸의 떨어진 활력을 보강하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질병을 예방하는데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풍부한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바이러스로와 세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주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피로 해소와 기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심혈관계 질환 예방
마가목에는 나이아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 나이아신 성분은 비타민 B3의 일종으로 에너지 생성을 촉진하고 체내에 축적된 나트륨을 분해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써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여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손발 저림 개선
우리 몸에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손발이 자주 저리거나 손발이 계속 찰 수 있습니다. 마가목은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어서 손발 저림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뇨 작용 증진
마가목의 풍부한 나이아신은 원활한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고 체내 노폐물, 과도한 나트륨 등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독소 등 배출에도 효과적이어서 몸의 부종, 부기 등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마가목은 신장 건강을 개선시켜 방광염, 신우신염 등과 같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소화 기능 개선
마가목 나무 껍질에는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서 소화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며, 몸 안 독소를 배출하여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호흡기계 건강 향상
마가목에는 비타민 C, 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기침과 가래를 없애고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천식, 비염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만성 기침, 기관지염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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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 먹는법
나물로 섭취해서 먹으면 특유의 맛을 느끼기 좋습니다. 봄에 새순이 자라면 차로 달여서 먹을 수 있으며 열매를 날로 먹기도 합니다.
차로 달여서 드실 경우 물 2L에 말린 마가목 열매와 가지를 50g씩 넣고 1시간 정도 끓이시면 되고, 술로 드시는 분들은 35도쯤 되는 증류주에 줄기나 열매를 증류주 양의 3~4배를 넣고 6달에서 1년 정도 어둡고 서늘한 곳에서 숙성하신 후 드시면 됩니다.
마가목 부작용
마가목의 성질이 차다보니 평소 몸이 찬 분들은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지 않고, 위나 장기능이 저하되신 분들은 구토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너무 과다하게 섭취하실 경우 구토나 메스꺼움, 식욕저하, 배탈,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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