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장염에 좋은 음식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낯선 물놀이 장소에서는 세균성 장염의 원인인 유해균에 노출이 되기 쉬운 데다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세균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도 작년에 장염에 한 번 걸렸었던 적이 있었는데 밤새 토하고, 설사하면서 일주일 만에 3kg가 빠졌던 기억이 있는데요. 장염은 주로 여름에 많이 발생하지만 일 년 내내 안심할 수는 없는 질환으로 생활 속에서 장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이란?
장염의 원인
장염이란 장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위, 소장, 대장 등 소화기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설사, 구토, 발열, 복통, 탈수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장염은 한의학에서는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나쁜 미생물이 장에 많이 있는 경우입니다. 배가 차다든지, 음식을 잘 못 먹었을 경우 나쁜 미생물이 더욱 좋아하는 환경이 되면서 설사나 잔변감을 느끼게 되고, 복통이나 구역질이 나타나는 분들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스트레스, 신경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장염입니다. 심장이 위축되고 교감 신경이 자극되어 위장에 혈류가 못 가게 되고 결국 장에 다양한 문제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장염 치료법
1. 급성
우선 열이 나는지 안 나는지를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나는 경우에는 세균성으로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세균이 독소를 뿜어내면서 더욱 문제가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항생제를 처방받아서 치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이면서 열이 나지 않는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으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급성 장염 증상의 정도가 심하다면 이 또한 의료 기관을 방문하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2. 만성
만성 장염은 배변 이상과 복통이 지속적으로 장기간에 걸쳐서 나타나는데, 장에 나쁜 미생물이 많아서 발생하기 때문에 좋은 미생물을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유산균이 있는데요, 유산균을 섭취하게 될 경우 장에 도달하여서 장 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들고 산성 환경을 견디지 못하는 유해균들은 그 수가 점점 감소하게 되고 유익균들은 더욱 증식하여 장 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장염에 좋은 음식
1. 이온음료
보통 장염이 걸리면 설사를 동반하는데, 이로 인하여 체내의 수분과 이온이 빠져나가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이온음료를 섭취하시면 체내 전해질 균형을 맞추고 탈수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2. 보리차
보리차는 위장장애를 막아주고 설사를 멎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 갈증해소 및 탈수 예방에도 좋습니다. 차게 드시면 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미지근하게 또는 따뜻하게 데워서 드시면 좋습니다.
3. 매실
매실에는 비타민도 풍부하고 무기질, 유기산이 풍부하여서 독소를 없애는 역할을 합니다. 매실은 마트에서 파는 캔이나 유리병으로 된 가공식품에는 과당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좋지 않고, 매실청을 따뜻한 물에 타서 천천히 섭취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4. 바나나
바나나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장과 위를 안정시켜주며, 소화촉진에 도움을 주고 장 내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서 설사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5. 양배추
양배추는 흔히 위 건강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지만, 장 건강에도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배추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U는 위벽을 보호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전체적인 장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장염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평소 배탈이나 설사가 잦아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의심되는 분들이라면 꾸준히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6. 두부
두부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여 장염으로 인하여 약해진 몸에 기력을 보충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두부는 체내 흡수가 빨라 장염으로 고생한 뒤에 빠르게 영양소를 공급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7. 꿀
꿀은 설사 증상이 있을 때 좋은 음식인데요, 장염에 걸리게 될 경우 몸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입니다. 또한 꿀은 해독 효과가 있어서 장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천연 종합영양제입니다.
장염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여름철에 걸리는 장염은 대부분 음식으로 인하여 발생합니다.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음식에 세균이 자라날 위험성이 높은데요, 특히 세균 번식이 잘 되는 어패류는 잘 익혀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가 필수라는 것 아시죠?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손 씻기가 활성화되면서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 감염률은 많이 줄었다고 하죠. 외출 후 그리고 식사 전에는 30초 이상 손을 씻어주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하루 물 2리터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장에 좋은 유산균 섭취하기, 숙면 시간을 충분히 가져주며 규칙적인 생활하기 등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습관으로 장염 꼭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요약 정리
장염이란?
- 정의: 장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위, 소장, 대장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설사, 구토, 발열, 복통, 탈수 등의 증상을 유발.
- 원인: 나쁜 미생물 또는 스트레스, 신경성 문제로 인해 발생.
주요 치료법
- 급성 장염:
- 증상: 열이 나면 세균성 가능성, 항생제 필요.
- 치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증상이 심하면 병원 방문.
- 만성 장염:
- 원인: 장 내 나쁜 미생물의 증가.
- 치료: 유산균 섭취로 장내 환경 개선.
장염에 좋은 음식
- 이온음료: 체내 전해질 균형 맞추고 탈수 증상 완화.
- 보리차: 위장장애 예방, 설사 완화, 탈수 예방.
- 매실: 독소 제거, 장 기능 개선.
- 바나나: 소화 촉진, 설사 증상 완화.
- 양배추: 위벽 보호, 장 기능 강화.
- 두부: 기력 보충, 빠른 영양 공급.
- 꿀: 면역력 강화, 해독 효과.
장염 예방 생활 수칙
- 음식 조심: 특히 어패류는 잘 익혀 먹기.
- 손 씻기: 식사 전과 외출 후 30초 이상 손 씻기.
- 수분 섭취: 하루 2리터의 물 섭취.
- 유산균 섭취: 장 건강을 위해 꾸준히 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