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하만카돈 오라스튜디오5는 조명을 끄고 들었을 때가 진짜였어요. 거실 불을 다 끄고 돔 안쪽 조명만 켜 둔 채로 음악을 틀어보니, 소리보다 먼저 공간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게 느껴졌습니다. 와이파이 연결로 AirPlay 2와 Spotify Connect까지 지원하면서 예전 모델에서 아쉬웠던 연결성 문제도 많이 풀렸어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형광등부터 켜던 습관이 있었는데, 이 스피커를 들이고 나서는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조명 먼저, 음악은 그다음이었어요. 그만큼 하만카돈 오라스튜디오5는 스피커이면서 동시에 무드등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제품이었습니다.
🔻 🔻 🔻 🔻 🔻
하만카돈 오라스튜디오5, 거실에 두면 이런 느낌입니다
박스를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투명한 돔 형태입니다. 오라스튜디오 시리즈 특유의 디자인인데, 이번 5세대는 조명 기능이 한층 강화됐어요. 360도 앰비언트 조명에 더해 천장과 벽에 이미지를 쏘는 라이팅 렌즈 프로젝션이 새로 들어갔습니다.
설원과 벽난로, 일출, 꽃, 오로라, 바다 같은 자연 테마를 투영할 수 있어서 단순히 빛을 뿜는 조명이 아니라 공간 전체를 바꾸는 느낌이 들었어요. 거실 벽에 오로라가 번지는 걸 보면서 음악을 듣는 경험은 일반 블루투스 스피커로는 못 느끼는 부분이었습니다.
크기는 가로세로 234×306.4mm에 무게 4.2kg으로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묵직하게 자리를 잡습니다. 전작인 오라스튜디오4와 비교하면 트위터가 새로 추가되고 서브우퍼가 커졌으며, 조명 기능도 전반적으로 더 다듬어진 게 체감됩니다.
주요 기능과 스펙 정리
스펙만 보면 왜 이 가격대인지 어느 정도 납득이 됩니다. 160W라는 출력이 스피커 하나에서 나온다는 게 쉽게 상상이 안 될 정도였어요. 아래 표로 핵심만 정리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출력 | 160W (풀레인지 6개 각 20W + 트위터 20W + 서브우퍼 100W) |
| 드라이버 구성 | 40mm 풀레인지 ×6, 25mm 트위터 ×1, 143mm 서브우퍼 ×1 |
| 블루투스 | v5.4 |
| 주파수 응답 | 45Hz ~ 20kHz (−6dB) |
| 연결 방식 | 블루투스, 오라캐스트, AirPlay 2, Spotify Connect, AUX 3.5mm |
| 크기 / 무게 | 234×306.4mm / 4.2kg |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연결 방식이에요. 전작은 블루투스 전용이라는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오라스튜디오5는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통한 AirPlay 2와 Spotify Connect까지 더해지면서 그 부분이 많이 보완됐습니다. 같은 모델 두 대를 무선으로 묶는 오라캐스트 기능도 지원해서, 거실과 주방에 각각 두고 동시에 재생하는 것도 가능해요.
설치와 와이파이 연결, 어렵지 않을까요
결론은 어렵지 않습니다. 전원을 연결하고 전용 앱을 설치한 다음 블루투스로 먼저 페어링하고, 이후 앱 안에서 집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순서로 진행하면 됩니다. 처음 세팅할 때 2~3분 정도면 끝났어요.
와이파이에 연결해두면 이후부터는 아이폰에서 AirPlay 2로, 안드로이드에서는 Spotify Connect로 바로 음악을 보낼 수 있어서 매번 블루투스 페어링을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다만 공유기와 거리가 멀거나 벽이 많은 구조라면 초기 연결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설치 위치는 벽에서 어느 정도 띄워서 두는 걸 추천해요. 조명을 천장이나 벽에 투영하는 구조라 너무 구석에 붙여두면 라이팅 렌즈 프로젝션 효과가 반감됩니다. 전용 앱에서 조명 테마와 EQ를 조절할 수 있는데, 저음이 강조된 기본 프리셋보다는 상황에 맞게 한 번씩 손봐주는 게 좋았습니다.
장단점으로 보는 추천 대상
장점은 명확합니다. 조명과 사운드를 동시에 잡은 제품이 흔치 않은데, 오라스튜디오5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신경 쓴 티가 납니다. 베이스가 묵직하면서도 트위터가 추가돼 고음이 답답하지 않고, 조명 프로젝션은 거실 인테리어 포인트로도 손색이 없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먼저 가격대가 낮지 않다는 점이에요. 399,000원이라는 출고가는 일반 블루투스 스피커보다 확실히 높은 편입니다. 두 번째로는 무게와 부피인데, 4.2kg에 돔 형태라 들고 다니면서 쓰기보다는 한 자리에 고정해두고 쓰는 제품에 가깝습니다. 휴대용 스피커를 찾던 분이라면 용도가 맞지 않을 수 있어요.
이런 분께는 확실히 추천합니다 — 거실 조명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분, 음악을 틀 때 공간 자체를 즐기고 싶은 분, 스마트폰 연결을 와이파이 환경에서 끊김 없이 쓰고 싶은 분이라면 만족도가 높을 거예요.
조명 끄고 틀어본 소리, 실제 후기는 어땠을까요
이 제품을 쓰는 분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바로 조명을 끈 상태에서 들어본 소리입니다. 거실 등을 다 끄고 돔 조명만 켜둔 채로 음악을 틀면, 소리보다 분위기가 먼저 바뀌는 걸 느낀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벽에 오로라나 바다 테마가 투영되는 동안 저음이 묵직하게 깔리는 조합이 생각보다 몰입감이 컸습니다.
음질 쪽 후기를 보면 베이스는 시리즈 특유의 풍부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음이 전작보다 또렷해졌다는 평이 많습니다. 트위터가 새로 들어간 효과로 보이는데, 보컬이나 현악기처럼 고음역이 많은 곡에서 차이가 특히 잘 들렸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구매를 고민하던 분들 중에는 와이파이 연결이 더해진 이번 버전을 기다렸다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이전 모델이 블루투스만 지원한다는 게 아쉬움으로 많이 꼽혔던 만큼, 연결성이 보강된 지금 버전에 대한 반응이 더 긍정적인 편이에요.
가격과 구매 전 체크포인트
국내 공식 출고가는 399,000원입니다. 다나와 기준 최저가는 338,100원(G마켓)이고, 판매처에 따라 338,100원에서 425,490원 사이에서 형성돼 있어요. 45개가 넘는 판매처에서 가격 차이가 꽤 나는 편이라, 구매 직전에 한 번 더 비교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 🔻 🔻 🔻 🔻
아직 구매 전이라면 가격부터 확인하세요
❗ 제가 여기저기 발품팔며 찾은 최저가 판매처가 있는데 아직 구매 안 하셨다면 가격, 구성, 배송 조건부터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정리하면, 하만카돈 오라스튜디오5는 조명과 사운드를 한 제품에서 동시에 챙기고 싶은 분에게 맞는 스피커였습니다. 와이파이로 AirPlay 2와 Spotify Connect까지 지원하면서 연결 측면의 아쉬움도 많이 줄었고요.
다만 작은 방보다는 거실처럼 공간이 좀 있는 곳에서 조명 프로젝션 효과가 제대로 살아난다는 점, 그리고 가격이 가볍지 않다는 점은 미리 염두에 두시는 게 좋습니다. 조명 끄고 한 번 틀어보시면 왜 이 제품을 거실에 두는 사람이 많은지 체감하실 거예요.
한줄 요약
조명과 사운드를 동시에 잡은 무드등 스피커, 와이파이 연결로 끊김 없는 스트리밍까지 더해졌습니다.
추천 대상: 거실 조명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분 / 와이파이 환경에서 끊김 없이 음악을 즐기고 싶은 분
비추천 대상: 휴대용으로 들고 다닐 가벼운 스피커를 찾는 분
장점: 조명 프로젝션 완성도, 트위터 추가로 또렷해진 고음
아쉬운 점: 높은 가격대


